미국 교통부 (DOT :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산하 기관인 도로교통안전국(NHTSA :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차량 간 정보를 주고받는 V2V (vehicle to
vehicle)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통신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 미국 전역에서 540 만건의 자동차 충돌 사고로 220 만명이 부상을 당했고 사망자가 32,885 명에 달했다. V2V 기술은 차세대 자동차 안전 기술로 미국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뿐 아니라 자동차 안전운전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V2V 기술은 일명 '말하는 자동차(Talking Car)' 기술로, 주행 중인 자동차가 자동차 안전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자동적으로 교환하는 것이다. 초당 10회씩
자동차 속도, 위치 등에 관한 데이터를 주변 차량에 무선통신으로 송출한다. 같은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의 운전자들은 주변에 있는 차량의 위치와 속도 등을 자동으로 수신해 충돌사고, 추돌 사고 등 우려가 있을 경우 자동차에서 내보내는 경보음을 듣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V2V 기술은 단순히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핸들을 틀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행위는 운전자 본인이
해야 한다. 자동차 관련 차량 정보, 추적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이 기술은 2012 년에 시작되어 3000 대의 차량에 탑재하여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미국
교통부(NHTSA)가 V2V 기술을 의무 장착하는 규제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Feds green light V2V technology
<출처> Feds green light V2V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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