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후 복구에 라이더활용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라이더의 활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래전 발생한 전쟁 후 정상화 및 복구에 활용하는것도 용도 중 하나이다. 기자 David Nelson씨는 Institute for War & Peace Reporting에서 이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있는 유고슬라비아의 이재의 조사보고 했다.

1996년에 일어난 전쟁 이후 4만명이 행방불명 되었는데 이들 가운데 70%를 ICMP(International Commission on Missing Persons 세계실종자위원회)가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조사지점은 매장위치를 확인하다가 몇번이나 장소를 옮겨 조사를 해야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Nelson씨는 땅의 표면형상과 식물의 정보 분석을 통해 위치를 검색, 기타 다양한 감지기술을 구사해 어느정도 추정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라이더로 매장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검색하면, 식물의 질소함유량과 엽록소의 이상분포 등에서 충분히 추정할 수 있다.
MIP(Missing Person Institute 실종자연구소*1)가 ICMP와 협력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뼈 조각이 발견되면 사무실로 가지고 와서 DNA감정을 거쳐, 1990년대의 보스나아 전쟁 후 행방불명된 인물과 일치하면 그 가족에게로 전달된다.

라이더와 불발탄 (UXO)

라이더의 또 다른 활용법 중 하나는 불발탄의 분포를 탐색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공장부지 주변이 요주의 지역으로 불발탈로 인한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Sandia National Laboratiories가 정밀 라이더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에서 지표면의 미묘한 요철을 찾아 내, 그 형상의 특징에서 폭발 흔적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연구를 하고있다.
최근 몬태나 주립대학의 연구소에서 라이더를 통해 꿀벌의 분포를 확인하고 이것이 지하광물의 존재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Field demonstration of a scanning lidar and detection algorithm for spatially mapping honeybees for biological detection of land mines.
만약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세계 곳곳에 있는 불발탄 처리라는 난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Using lidar to return to normality after war